네트워크란?
Network를 구성하는 가장 큰 목적은 서로의 안부(정보교환)를 묻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전화 Network 입니다. 초기에는 음성만 전달할 수 있었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문자, 그림, 요즘은 움직이는 동영상까지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초기 Network를 실현하고자 했던 것이 원거리의 보이지 않는 동료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자료를 주고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현재도 Network는 이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단지 서로 아는 사람들만이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찾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료를 공급하는 사업 또한 전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사무실의 Network 구성 목적은 자원의 공유를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서로의 자료를 공유하고, 프린터를 공유하는것이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국제 전기 전자 공학회)에서는 네트워크, 그중에서도 LAN을 다음과 같이 정의 하였는데, "다수의 독립적인 장치가 적절한 영역내에서 적당히 빠른 속도의 물리적 통신 채널을 통하여 서로가 직접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데이타 통신 체계". 차이는 있어도 결국은 통신을 한다는 것입니다.
네트워크의 역사
네트워크의 정의를 확대해서 데이터 통신 즉 원거리간의 정보교환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전화'가 네트워크의 시초가 된다. 또한 전화망은 Cicuit Switching Network의 모델이기도 하다. 1876년 3월, 알렉산더 그래이엄 벨에 의해 '전화'가 미국 특허청에 특허로 등록되었다. 다음해인 1877년 1월 30일 상자모양을 갖춘 첫 전화기가 등장했다. 그 해에만 600여대의 전화가 교환국 없이, 각자의 선을 통해 연결되었다. 벨은 1877년, 유럽에 전화기를 소개하고 빅토리아 여왕앞에서 직접 전화기를 시연해 보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전화기는 1대1 통신만이 가능했다. 즉 종이컵과 실로 만든 장난감 전화처럼 선을 연결한 사람끼리만의 통화가 가능했다. 그 뒤 1978년 1월 28일, 코네티컷주의 뉴해이븐에 처음으로 교환기가 설치되었고 사용자들의 전화는 중앙의 교환수에 의해 손으로 연결되었다. 그 후 3년간 수많은 교환회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사라졌다. 1879년에는 후일 American Bell Telephone Company가 될 National Bell Telephone Company만이 유일한 전화회사로 남게 되었다.
1885년 American Telephone and Telegraph Company(AT&T)가 설립되었다. AT&T는 처음, Bell사의 장거리 통화 담당 자회사 였으나 급속도로 성장하여 1900년에 모회사인 Bell 사를 흡수하여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전화회사로 성장하였다.
이 시대의 모든 전화기는 사람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기신호로 변화시킨 아나로그 신호를 사용하였고 교환기 역시 전화기 다이얼 회전신호에 따른 기계식 교환기였다. 대량의 신호가 전송되는 교환국과 교환국 간에는 FDM(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 지금의 FM방송과 같은 원리) 방식의 전송방식이 사용되었다.
시간이 흘러 1960년대 초반, 벨사는 디지털 전송망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1940년대에 발표된 TDM(Time Division Multiplexing)기술을 실용화 하여 T1 방식의 디지털 전송기술을 개발하였다. 이제 교환국과 가입자 사이에는 아나로그 신호가, 교환국과 교환국 사이에는 디지털 신호가 흐르게 되었다. 이후 디지털 교환기가 개발되어 현재형태의 전화망이 이뤄졌다.
'소리'가 아닌 '정보'의 전송은 전화보다 먼저 1846년, 모르스에 의한 전보가 그 시초이다. 이 전보기는 장거리간에 신호의 시작과 멈춤만을 전송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한 구조이다. 이것은 수천년 전부터 인류가 사용해온 빛에 의한 정보의 전달과 같은 원리를 지닌다. 밤에 봉화대에 불을 피워 신호(정보)를 보내는 것이다.
최초의 전보 메시지는 발티모어에서 워싱턴 까지 전달되었으며 그 내용은 "What hath God wrought!"(놀라운 하나님의 작품!)이었다. 이 노력에 대한 대가로 모르스는 국회로부터 약 3만불의 상금을 받았다.
최초의 통신회사는 1856년에 세워진 Western Union 이었다. 최초의 통신 프로토콜은 모르스 부호(dot와 dash로 이뤄진)였다. 서비스의 내용은 '전보'였고 접속방법은 전보기 (tap set)이나 전보조작자(operator)였다. 여기서 서비스, 프로토콜, 접속 이 세가지 개념은 현대 네트워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통신망의 최초 사용자는 군인들이었다. 남북전쟁의 북군이 이 전보를 십분 활용하였다. 현대 통신망의 기초도 2차세계대전중 군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대전후에 군은 모든 지휘 통제 체계의 중앙 통제를 원했고, DOD(Department of Defense)통신망구조을 구축하였으며 이 통신망의 구조는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많은 통신망의 근간을 이룬다.
DOD의 큰 업적은 ARPANET(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 NETwork)의 설립이다. ARPANET은 1971년에 세워진 최초의 패킷 네트워크이다. 1983년 ARPANET에서 군사부분은 MILNET으로 분리되고 나머지 망은 DARPA Internet으로 남아 오늘날의 Internet이 되었다.
호스트 컴퓨터와 터미널로 이뤄지는 최초의 컴퓨터 네트워크는 IBM의 SNA(System Network Architecture)망이다. 1960년대 그 개념이 발표되고 1974년, 최초의 SNA제품이 출시되었다. 이 망은 계층구조를 가지는 main frame과 지능형 호스트 밑으로 수많은 더미 터미널을 붙이는 방식을 취하였다. 이 구조에서 모든 '지능'은 호스트와 main frame에 집중되며 어플리케이션도 그 위에서 작동한다. 값싼 터미널은 단지 입출력 기능만을 가질 뿐이다.
다음 세대 컴퓨터 네트워크의 주자는 1974년 Xerox에 의해 개발된 Ethernet이다. Ethernet은 네트워크 구조를 Host-Terminal구조에서 오늘날과 같은 Client-Server 구조로의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오늘날 네트워크는 WWW의 발달로 LAN, WAN의 개념이 무색하게 전 세계의 모든 컴퓨터가 하나로 묶여지고 있고, 접속 방법과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해 졌다.
Circuit Switching 네트워크의 또 하나의 예는 컴퓨터간의 Null-Modem연결이다. PC의 시리얼 포트간에 Numm-Modem 케이블을 연결하여 통신하는 경우, 옛날 DOS시절의 FX나 NC의 Link, 윈도우의 케이블 직접 연결이 이에 해당된다.
IEEE의 LAN에 대한 정의를 보면 '몇개의' 장치가 '서로가 직접 통신'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따라서 위의 circuit switched network는 이런 의미에서는 몇 개를 두 개로 제한시키므로 엄밀한 의미의 네트워크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네트워크가 되려면 다음 그림과 같은 연결이 가능해야 한다.
이 경우 먼저 데이터를 잘게 쪼개서 사용하며 이 잘게 쪼갠 데이터들을 패킷packet이라고 부른다. 보통 패킷은 헤더, 데이터, 테일러로 구성되며 헤더에는 데이터가 전달될 곳의 주소, 패킷이 순서 등이 기록되고 테일러에는 에러 정보가 기록된다.
먼저 제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A에서 F까지 모두 시계를 맞춘 다음 0초에는 A가 1초에는 B가 2초에는 C가 데이터를 전송하는 식으로 해서 A는 0, 6, 12, 18, 24, 30, 36, 42, 48, 54 초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법이다. 이런 방식을 TDMA(Time Division Multiple Access)라고 부른다. 시간을 나눠 사용하기 때문이다.
만약 A가 C에게 보낼 데이터의 길이가 100바이트이고 패킷 중 데이터의 길이가 10바이트이며 한 패킷을 전송하는데 1초가 걸린다면 circuit switching 시스템에서는 10초가 걸린다(A 혼자 라인을 독점).
그러나 packet switching network에서 A가 데이터를 보내려면은 6번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전체 걸리는 시간은 9 TIMES 6 + 1 = 55초 이다.
데이터 전송시간은 5.5배로 늘어났으며 그것도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비례해서 늘어 나게 된다. 전송시간이 훨씬 늘어났으므로 더 나쁜 것 같지만 장점은 A가 통신을 하는 동안 나머지들도 통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A에서 F까지 중에 하나를 대장으로 두고 대장이 교통정리를 하는 방법이나 따로 선을 하나씩만 더 연결해서 제어권을 주는 방법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한 라인(위의 그림에서도 A에서 F까지는 결국 한 라인에 물려 있는 것이다)에서 여러개의 컴퓨터들(DTE:Data Terminal Equipment)이 서로 충돌없이 통신을 할 수 있는, 교통정리 방법을 통틀어 access control이라고 하며 현재는 크게 'Random Access'와 'Token' 방법의 두가지로 나눠진다.
Random access 방법으로는 ALOHA, CSMA/CD 등이 있다. 전자는 최초의 실제로 구현된 random access 방법이지만 현재는 사용되지 않으며 CSMA/CD만이 사용되고 있다. Token 방법에는 token ring, token bus등이 있다.
◈ 대역폭 : 한 선(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초당 정보의 량이다. 단위는 대게 bps(bit per second)이며 100bps이면 초당 100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한다. 구리선을 사용할 경우 수십 Mbps까지도 전송이 가능하다. 전화선도 구리선이므로 이론적으로는 수십 Mbps까지 전송이 가능하나 전화국의 교환기 등이 그 대역폭을 56kbps로 제한하고 있다.
◈ 모뎀 : 컴퓨터 통신의 데이터는 디지털이고 전화선은 아나로그 이기 때문에 중간에 모뎀에서 그 데이터를 적당한 신호로 변환시켜 준다. 많은 책에서 전화선이 아나로그 이기 때문에 모뎀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전화선도 대부분 디지털이다. 따라서 현재의 전화시스템에서는 56kbps가 한계이며 이 한계를 뛰어넘는 ADSL, VDSL, 광랜 등은 수십에서 수백Mbps까지도 전송이 가능하다.
◈ LAN : Local Area Network의 약자로 적당히 작은 규모의 네트워크이다. 상당히 애매한 표현이므로 대게는 한 사무실, 회사 단위의 네트워크 또는 같은 프로토콜을 쓰거나 WAN으로 나가기 직전까지의 네트워크를 가리킨다.
◈ WAN : Wide Area Network. LAN과 LAN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대게 인터넷을 가리킨다.
◈ DTE : 통신망에서 망의 종단(terminal)에 붙은 장비의 총칭. 우리는 주로 컴퓨터를 생각 하지만 컴퓨터 외에 프린터, 중계기, 단말기 등도 가능하므로 통틀어서 DTE 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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